생활비를 정리하려고 카드 내역을 보면 항목이 생각보다 많습니다.
매달 비슷하게 나가는 돈도 있고, 달마다 달라지는 돈도 있습니다.
이 둘을 구분하지 않으면 생활비가 왜 부족한지 알기 어렵습니다.
그래서 처음에는 지출을 줄이기보다, 먼저 나누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.
그 기준이 바로 고정비와 변동비입니다.
고정비란?
고정비는 매달 반복해서 나가는 돈입니다.
금액이 완전히 같지는 않아도, 매달 비슷하게 빠져나가면 고정비로 볼 수 있습니다.
대표적으로 월세, 관리비, 통신비가 있습니다.
보험료, 구독료, 어린이집 비용도 고정비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.
아이를 키우는 집은 고정비가 늘기 쉽습니다.
학습지나 키즈 콘텐츠 구독료가 생길 수 있고, 정기 배송 물품처럼 자동으로 결제되는 돈도 있습니다.
고정비는 한 번 정해지면 바로 줄이기 어렵습니다.
그래서 생활비 예산을 세울 때는 고정비부터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.
변동비란?
변동비는 달마다 금액이 달라지는 돈입니다.
식비, 외식비, 병원비, 약값이 대표적입니다.
의류비, 장난감비, 경조사비도 변동비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.
아이 있는 집은 변동비가 갑자기 늘어날 때가 많습니다.
아이가 아프면 병원비와 약값이 생깁니다.
계절이 바뀌면 옷이나 신발을 새로 사야 할 때도 있습니다.
변동비는 줄일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.
하지만 필요한 지출까지 무리하게 줄이면 오래가기 어렵습니다.
그래서 변동비는 “무조건 줄이기”보다 “어디서 자주 늘어나는지”를 보는 편이 좋습니다.
지출 나누는 법
처음부터 가계부를 완벽하게 쓸 필요는 없습니다.
최근 한 달 카드 내역이나 통장 내역을 보고, 항목만 나누어도 충분합니다.
| 구분 | 대표 항목 |
|---|---|
| 고정비 | 월세, 관리비, 통신비, 보험료 |
| 변동비 | 식비, 외식비, 병원비, 의류비 |
| 예비비 | 경조사, 여행, 계절용품 |
| 육아비 | 어린이집, 아이용품, 간식 |
표처럼 나누면 생활비 흐름이 조금 더 잘 보입니다.
통신비와 보험료가 부담인지, 식비와 외식비가 자주 늘어나는지 구분할 수 있습니다.
육아비는 고정비와 변동비가 섞이는 경우가 많습니다.
매달 같은 금액의 학습지는 고정비에 가깝습니다.
반면 병원비, 계절 옷, 장난감은 변동비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.
생활 예시
아이 한 명을 키우는 3인 가구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.
매달 관리비 18만 원이 나갑니다.
통신비 12만 원, 보험료 20만 원, 학습지 5만 원도 매달 나갑니다.
이런 돈은 고정비로 볼 수 있습니다.
생활비를 계획할 때 먼저 빼놓아야 하는 돈입니다.
반면 장보기 60만 원, 외식비 25만 원은 달마다 달라질 수 있습니다.
아이 병원비 7만 원, 장난감비 5만 원도 매달 같지는 않습니다.
이런 항목은 변동비로 보고, 지난달보다 왜 늘었는지 확인하는 방식이 좋습니다.
여기서 중요한 점은 필요한 지출까지 무조건 줄이지 않는 것입니다.
아이 병원비나 계절 옷값은 꼭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.
대신 외식 횟수, 중복 구독, 충동구매처럼 조정 가능한 항목부터 보는 편이 현실적입니다.
체크리스트
생활비를 정리할 때는 아래 항목부터 확인해보면 좋습니다.
- 자동이체 금액을 확인했다.
- 정기 구독을 적어보았다.
- 식비와 외식비를 나누었다.
- 아이 지출을 따로 표시했다.
- 병원비와 약값을 확인했다.
- 갑자기 늘어난 지출을 찾았다.
- 다음 달 지출을 미리 적었다.
이 체크리스트는 복잡한 가계부를 쓰기 전 단계로 활용하기 좋습니다.
특히 아이 키우는 집은 예상하지 못한 지출이 생길 수 있습니다.
반복되는 돈과 그때그때 생기는 돈을 나누어 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.
짧은 정리
고정비는 매달 반복해서 나가는 돈입니다.
변동비는 생활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돈입니다.
생활비를 관리할 때는 먼저 이 두 가지를 나누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.
그래야 우리 집 돈이 어디에서 고정적으로 나가고, 어디에서 자주 늘어나는지 알 수 있습니다.
고정비와 변동비를 나누었다면 다음 단계는 예산을 세우는 일입니다.
다음 글에서는 한 달 생활비 예산 세우는 순서를 정리할 예정입니다.
생활비가 자주 부족하다면 생활비가 매달 부족할 때 먼저 확인할 5가지도 함께 보면 좋습니다.
FAQ
Q. 고정비는 무조건 줄여야 하나요?
A.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. 주거비나 보험료처럼 필요한 고정비도 있습니다. 다만 구독료나 통신비처럼 조정 가능한 항목은 가끔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.
Q. 아이 학습지는 고정비인가요?
A. 매달 같은 금액으로 나간다면 고정비로 볼 수 있습니다. 일회성 교재비나 체험비는 변동비나 예비비로 나누는 편이 좋습니다.
Q. 변동비는 어떻게 잡아야 하나요?
A. 최근 2~3개월 평균을 먼저 보는 것이 좋습니다. 식비, 외식비, 병원비처럼 자주 달라지는 항목은 평균 금액을 기준으로 잡으면 예산을 세우기 쉽습니다.